우리의 학교는 지나친 교육경쟁과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 학생들의 왕따 문제 등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연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하나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이 책에서는 ‘배움’과 ‘돌봄’의 학교공동체로의 회복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에서 배움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앎의 기쁨을 느끼는 의미 있는 참배움과 나아가서는 학교 구성원들이 공동체가 되어 서로 주고받는 수평적인 관계에 터한 배움을 말한다. 저자진은 나름대로 개발한 배움과 돌봄을 위한 학교공동체 실천모델을 지난 2년 동안 시범연구학교에 적용하고 실천한 경험과 다른 학교로의 확산 경험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냈다.